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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행되는 로또 복권 중 하나. 최초 추첨일은 1992년 4월 22일. 당첨 금액으로는 메가밀리언과 쌍벽을 이룬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발행되는 유로밀리언 정도가 그나마 당첨금에서 비견되는 수준이다.
미국 내 44개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일리노이 주와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덧붙여서 파워볼을 비롯한 복권이 금지된 주는 알래스카, 네바다, 하와이, 유타, 알라바마, 미시시피 주다. 네바다에서 복권을 안 파는 이유는 네바다의 주요 산업이 도박이기 때문이다. 도박으로 먹고 사는데 복권을 허용하면 돈이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
21세 미만은 구입 및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
추첨 방식은 로또와 비슷하나 확률은 그에 비해 극악인데 2012년 이전까지는 1 ~ 49 사이의 숫자 5개와 1 ~ 42 사이의 숫자 하나(이 숫자가 새겨진 볼 이름이 파워볼이다.)를 맞히면 1등을 할 수 있었으나 2012년 이후로는 1 ~ 69 사이의 숫자 5개, 1 ~ 26 사이의 파워볼 숫자 하나를 맞혀야 1등이다.
가격은 2012년 이전까지는 장당 1달러였다가 개정 이후 2배로 올랐다. 또한 당첨금의 2 ~ 10배까지[1] 획득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라는 게 있는데, 기존 복권가격에 1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파워플레이는 잭팟을 제외한 모든 당첨금에 해당이 되며 2 ~ 5배 중 한개가 나오며 2배의 경우 24/43, 3배의 경우 13/43, 4배의 경우 3/43, 5배의 경우 2/43이며 만약 당첨금이 적어서 10배가 있다면 1/43이다. 10배가 없을 경우 43의 가짓수를 42로 바꾸면 된다.
1등 당첨 성공 시 지금까지 쌓였던 잭팟 당첨금을 1등 당첨자들이 나눠가진다.
2등부터 9등까지의 상금은 고정 액수며 2등은 1,000,000달러, 3등은 50,000달러, 4등과 5등은 100달러, 6등과 7등은 7달러, 8등과 9등은 4달러오케이!사딸라!를 받을 수 있다.
맞혀야 하는 숫자와 해당되는 등수는 다음과 같다.
추첨은 미 동부시간 기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59분에 실시된다. 이월 방식이라 전회차에 당첨자가 없는 경우 다음 회차로 넘어간다. 당첨금에서 떼는 세금은 연방 세금 25%가 기본이며 주정부 세금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외국인이 당첨되는 경우 세금이 또 주마다 달라진다.
원칙적으로 당첨자의 이름과 신원을 공개하지만[2] 일부 주의 경우는 익명 수령도 가능하다. 2023년 8월 현재 애리조나, 델라웨어, 일리노이, 캔자스,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몬태나주, 뉴저지, 뉴멕시코, 노스 다코타,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버지니아주, 웨스트 버지니아, 와이오밍의 17개 주는 익명수령이 가능하다. 비공개를 주장하는 측은 정부의 재정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당첨자의 익명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당첨자의 신원 노출로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당첨자 공개를 주장하는 측은 당첨자를 공개하지 않으면 복권 사업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흥행도 실패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실제 당첨자가 나왔는지 불신이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라 복권 구매자가 줄어들어 관련 수입도 적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익명성으로 보호받은 당첨자가 있다. 메릴랜드주에 있는 폐광된 마을에 있는 어느 한 사람이 역대 5위 당첨금에 달하는 우리나라 돈 820,000,000,000원(8,200억원) 가량에 당첨돼 익명으로 수령해갔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수령자가 마을을 살리기 위해 돈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고 반면 외지인들은 이 익명 수령자를 찾아 돈을 뜯기 위한 온갖 자선단체 이름을 걸며 외지인들이 찾아와 해당 사람의 신원 및 주소를 찾으려하는 등 복권을 팔았던 가게의 점주에게 찾아가 적선을 요청하는 등 온갖 민폐를 끼치는 중이라고 한다.#
파워볼의 처음 잭팟은 40,000,000달러, 한화 약 48,000,000,000원(480억원) 정도다. 1등 당첨확률은 1/292,201,338(2억 9,220만 1,338분의 1)이다. 대한민국의 로또 1등 당첨 확률인 1/8,145,060과 비교해보아도 35배나 더 어려운 극악의 확률이라 할 수 있으며 이 확률이 체감이 안된다면, 직접 눈으로 보자. One in 292 Million (wsj.com)
2012년에 미국 미주리 주의 캠튼 포인트라는 마을에서 사는 마크 힐이라는 남성이 파워볼에 당첨돼 580,000,000달러(5억 8,800만 달러)를 받았다. 세금을 제외하고 한화로 환산하면 약 340,000,000,000원(3,400억원)이다. 지역 주민들은 곧 그가 마을을 떠날 거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그는 마을을 떠나기는커녕 오히려 아주 눌러앉을 생각을 했다. 차를 새로 뽑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간데다 휴가를 몇번 다녀오는 등 다른 복권당첨자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행보를 보였으나, 놀랍게도 아이 둘을 입양한 것. 그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려 당첨금의 절반을 지역 공동체에 기부해 마을 소방서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과거 힐의 아버지가 두번이나 쓰러졌을 때 지역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 보답으로 소방서 신축을 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한 것이었다. 이 소방서는 2016년 7월 16일에 새로 문을 열었다. 그 외에도 힐 부부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 기부를 하거나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대인배적 행보를 보였다.
2022년 11월 9일에 40회 이월된 파워볼 금액 2,040,000,000달러(20억 4,000만 달러), 한화 약 2,835,600,000,000원(2조 8,356억원)[3]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에서 1명 나와 당첨금을 독식했다. 그리고 역대 모든 미국 복권 기록이 갱신되었다. 당첨자는 Edwin Castro(에드윈 카스트로)이며, 2023년 2월 당첨금 수령식을 올렸다.
네이버나 유튜브, 더 나아가 트위치[5]에 '파워볼' 검색만 해도 광고 채널이 쏟아진다. 파워볼하는 유튜버 중 정식으로 하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가족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을 끌어모으게 하려는 총판들이다. [6]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어 잡기 힘들뿐더러, 먹튀 사이트가 많아 많은 사람이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실제 파워볼하고는 큰 연관성이 없다. 5분마다 한 번씩 홀짝 등을 맞히는 도박일 뿐이다.
실제 파워볼을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은 동행복권 온라인 사이트가 유일하며, 이마저도 정식 규칙이 아닌 1 ~ 28 사이의 일반볼 숫자 5개와 0 ~ 9 사이의 파워볼 숫자 1개를 선택하는 간소화된 버전이다.
미국판을 구매대행 해주는 업체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불법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기사 스브스뉴스 또한 당첨될 경우 실물 복권을 가져가야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거액의 현금과도 같은 당첨 복권 실물을 구매대행 업체가 구매자에게 제대로 전달할지도 미지수다.
[1] 당첨금 잭팟 금액이 150,000,000달러 이하일 경우 10배도 가능. 일반적인 경우는 5배가 한계.[2] 각주의 복권위원회 사이트에 가면 당첨자의 이름과 신원이 나온다.[3] 롯데월드타워 건설비의 70% 정도다. 게다가 하루에 70,000,000원(7,000만원)씩 100년을 써도 280,600,000,000원(2,806억원)이 남는다.[4] 게다가 또 Superball이라는 이름의 복권도 있어서 혼동하기 쉽다.[5] 유튜브, 아프리카TV 같은 곳은 그나마 계정 해지를 통한 규제가 가능하나, 트위치는 미국의 법률을 직접 적용받아 한국 기관에서의 개입 및 형사처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세한 해당 문단 침조.[6] 이들중 일부는 베트남인의 채널을 사서 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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